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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100만닉스 달성·20만전자 코앞’…코스피 5900선 회복에 ‘신고가 행진’ [종목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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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반도체 호조에 주가 상승세

    증권사들 올해 목표주가 줄상향

    헤럴드경제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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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피가 24일 5900선을 재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20만 전자’를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닉스’를 달성했다.

    이날 오전 11시12분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27% 오른 19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9만7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04% 오른 9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0만원을 터치하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메모리 업황 호조가 예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 등 북미 빅테크 4사의 설비 투자가 전년 대비 약 76% 급증한 9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용 메모리 수요 급증세가 연말로 갈수록 강화되는 등 역대급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메릴린치(BofA)는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2단 HBM3e 양산 가속화와 함께 차세대 HBM4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기대감이 반영됐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140만원까지 높여 잡았다. 이는 HBM 시장 점유율 50~60% 유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27만원, 1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사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각각 107조원에서 201조원, 142조원에서 174조원으로 대폭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성과가 국내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려,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7000선’ 돌파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울러 2분기 이후에도 스마트폰 업체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감내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1분기는 물론 2분기 가격 가정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실적 상향 여력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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