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은값 폭등에 1월 생산자물가 0.6%↑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중간재 영향…1년만에 최대폭↑

    지난달 은·동 등 1차 금속제품 가격 상승과 반도체 호황에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차 금속제품과 금융 및 보험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지난해 1월(0.6%)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오름세는 지난해 9월(0.4%)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9% 상승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상승 주도 품목 특성과 소비재의 국내 공급물가 하락 등을 고려하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생산자물가 상승이 주로 1차 금속 제품이나 반도체 등 중간재에 기인해서 소비자물가에 미칠 영향에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공급 물가에서 소비재는 2025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해서 소비자물가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월 생산자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이달 들어 두바이유 가격이 전월보다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는 등 주요 변동 요인이 상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경기나 시장 수급 상황, 수출업체의 가격 전략 등에 영향을 줘서 수출입물가의 변동 요인으로는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가격 상승이나 하락 양방향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방향으로 영향 줬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