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조선해양, 재생에너지, AI신발제조 기업
‘440억원 투자, 193명 고용창출’ 투자양해각서
친환경 제조 AI 기업 4개사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24일 오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산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24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친환경 조선 기자재, 재생에너지 및 제조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 4개 기업과 투자 440억원, 고용창출 193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황외열 에스엔시스㈜ 대표, 성수경 ㈜해리아나 대표, 손상호 ㈜나우이엔티 대표, 이민봉 ㈜크리스틴컴퍼니 대표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에스엔시스㈜는 친환경 조선·해양 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선박 핵심 기자재인 배전반, 평형수처리, 자동제어시스템 등을 직접 개발·생산하고 유지보수(MRO)까지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제조공장을 경남 함안에서 부산으로 이전해 정착했다.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AI기반 로봇화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공장 인근에 제2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해리아나는 부산 향토기업이다. 선박 온도센서 및 항해장비, 계측기 분야 전문으로 해외 기자재의 국산화에 앞장서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최근 조선산업 호황에 따른 수주 물량 급증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 진출을 위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로 본사 및 공장 이전을 결정했다.
㈜나우이엔티는 태양광 발전소 제조 전문으로, ‘자체 설계·조립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갖춘 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망 강소기업이다.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자동화 설비 도입 등 기업 인프라 확장을 위해 부산 본사를 에코델타시티로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국내 유일 AI 융합 신발 제조 플랫폼을 운영 중인 ㈜크리스틴컴퍼니는 오프라인 중심의 신발 제조 산업에 첨단기술을 융합해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슈즈 테크기업이다. 지역 신발업체가 밀집한 사상구로 본사를 이전해 AI 신발 제조 매칭 플랫폼인 ‘신플(SINPLE)’의 완성도를 높이고, 신발 디자인(설계) 솔루션 ‘슈캐치(ShoeCatch)’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전통 제조업 생태계에 디지털 전환(DX)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가치를 더해, 부산의 산업 지형을 새롭게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조선·신발 등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제조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에너지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부산을 다시 선택한 것은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투자 기업들이 부산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