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 취업자 1159만명
건설-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서 취업 줄어
구·군 지역 모두 고용률 0.2~0.5%p 떨어져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의 취업자는 1158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4만명 감소했다. 사진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석바위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건설·제조업과 도소매 등 내수 경기 침체로 전국 군(郡)·구(區)지역 고용률이 감소했다. 군·구 지역 취업자가 전년 동기보다 5만여명 줄었다. 고용률로는 군 지역에 68.9%로 0.5%p, 구 지역은 58.8%로 0.2%p 하락했다. 실업자는 시군구에 합쳐 3만5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 고용률은 늘었지만 청년층은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방산 등의 호황 업종의 지역은 취업률이 높아 지역 내 산업 업황에 따른 고용의 희비가 갈렸다. 초고령화, 인구 감소 등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일자리가 많은 지역의 건설·제조업 업황 부진과 도소매 서비스업의 장기 침체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발표했다. 228개 시군구에 대한 주요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의 취업자는 1158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4만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8.8%로 0.2%p 하락했다. 지난 2021년 관련 통계 이래 처음 하락했던 올 상반기에 이어 하락 추세가 계속되는 모양다.
김락현 국가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은 "건설업과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구 지역 취업자가 감소했다"며 "이런 영향으로 구 지역 고용률이 0.2%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옹진군(79.0%), 대구 군위군(76.3%), 부산 강서구(69.3%) 등에서 고용률이 높았다.
9개 도(道)의 시(市) 지역에서는 취업자가 1417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1만 6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2.4%였다.
충남 당진시(72.9%), 제주 서귀포시(72.1%), 경북 상주시(69.8%) 등에서 고용률이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9개 도의 군 지역은 취업자가 210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1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8.9%로 0.5%p 하락했다.
실업자와 실업률 추이로 보면, 시 지역의 실업자는 43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과 같았다. 경기 의정부시(5.3%), 경북 구미시(4.9%), 전남 순천시(3.4%) 등에서 실업률이 높았다. 구 지역의 실업자는 43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8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6%로 0.2%p 상승했다. 서울 관악구(5.7%), 인천 부평구(5.6%), 울산 동구(5.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인구 감소와 지역내 내수·산업단지 위축 등 복합적 영향으로 보인다.
시 지역의 지역활동인구는 2199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5만1000명 늘었다. 15세이상 거주인구대비 비중은 96.8%로 0.1%p 하락했다. 구 지역의 지역활동인구는 2018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만5000명 늘었다.
김 과장은 "거주지 기준 취업자가 근무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은 시 지역은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며 "반면 군과 구 지역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많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높았다"고 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kjung@fnnews.com 정상균 김찬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