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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산업 재편 우려에 IBM을 비롯해 사이버보안주ㆍ결제ㆍ배송 관련 종목들이 타격을 입었다. 또 일라이릴리ㆍ페이팔ㆍ도미노 등의 주가 등락도 주목된다.
AI로 인한 산업 재편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블랙스완’의 저자로 유명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AI 랠리가 취약한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는 물론 소프트웨어(SW) 부문의 파산 가능성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시장분석업체 시트리니리서치는 뉴스레터 구독 플랫폼 서브스택에 AI 혁신이 인간의 지식 자원을 대체하면서 화이트칼라 실업률이 급등하고, 이런 현상이 주택담보대출 연체 급증으로 이어져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또 AI 혁신이 어떻게 SWㆍ전자결제ㆍ배달 플랫폼 등 업체들에 수수료 수입 하락 압력을 가하는지를 설명했다.
여기에 AI 기업 앤스로픽이 클로드 AI 모델에서 새로운 보안 도구를 시험 버전으로 선보이며 사이버보안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공포를 촉발했다.
IBM 주가는 13.15% 급락하며 2000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앤스로픽이 자사 ‘클로드 코드’ 도구가 오래된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의 현대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히자 IBM의 사업 모델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어대시(-6.60%) ㆍ우버(-4.25%)ㆍ아메리칸익스프레스(-7.20%)ㆍ비자(-4.50%)ㆍ마스터카드(-5.77%)ㆍ블랙스톤(-6.23%)ㆍ서비스나우(-3.33%) 등도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9.85%)ㆍ지스케일러(-10.31%)ㆍ넷스코프(-12.06%)ㆍ세일포인트(-9.37%)ㆍ옥타(-6.43%)ㆍ포티넷(-5.50%) 등 사이버 보안업체들 주가도 5%가 넘는 약세를 나타냈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4.86% 뛰었다. 경쟁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카그리세마’가 릴리의 ‘젭바운드’와의 직접 비교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못 미친 결과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부진으로 시가총액이 고점 대비 거의 반 토막 난 페이팔은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여러 곳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 이후 주가가 5.76% 상승했다.
도미노피자는 4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힘입어 4.10% 올랐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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