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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손경식 경총 회장 5연임…“경영계 공조로 저성장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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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만장일치로 재선임 확정

    노란봉투법·정년연장 대응 과제

    “기업 목소리 전달·교섭 지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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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5연임하며 2028년까지 경총을 이끈다. 손 회장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정년 연장 등 현안 대응에서 기업 입장이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경총은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과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2018년 3월 처음 경총 수장에 오른 손 회장은 이날 다섯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경총은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손 회장은 이날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하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정책 논의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1% 성장에 머문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경영계 차원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경영계 대표 단체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손 회장은 “정부와 국회에 기업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회원사의 합리적 단체교섭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 논의에 대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과 같은 유연한 방식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조화를 이루는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아울러 규제 혁파와 세제 개선 건의, 근로시간 유연화,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예방 중심 산업 안전 환경 구축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경총 회장단은 손 회장이 지난 8년간 주요 노동·경제 현안에서 역할을 해왔고 경영 환경 개선과 경총의 정책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등으로 정책 환경 변동성이 커진 만큼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2명, 감사 2명도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신규 비상근부회장, 진용민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신규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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