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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단독] 경찰, 농협 前 임원 압수수색... 회장 뇌물 수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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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직 농협중앙회 임원과 노조위원장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지난달 농협중앙회 전 부회장 A씨의 휴대전화와 전 노조위원장 B씨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선비즈

    농협중앙회 전경./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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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회장은 2023년 말 농협중앙회장에 출마해 당선이 유력하던 시기에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 A씨로부터 두 차례 걸쳐 뇌물 1억원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유 전 부회장이 강 회장과 A씨를 연결해준 정황을 파악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 또한 강 회장 뇌물 수수에 관여한 혐의로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반년간 강 회장 뇌물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이다. 주변 인물을 통해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되면 최종적으로 강 회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농협은 강 회장 사건 이외에 다른 비리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100억원대 불법 대출에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 부회장은 불법 대출을 받은 한상권 서영홀딩스 회장에게 인사 청탁을 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최정석 기자(standard@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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