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손경식 경총 회장 5연임…“기업 목소리 충실히 전달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만장일치 재선임 확정 노란봉투법 등 주요 과제 “합리적 단체 교섭 지원 집중”

    파이낸셜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제192회 이사회 및 제57최 정기총회에 의장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장단과 회원사 만장일치로 연임이 가결된 손 회장은 오는 2028년까지 경총을 이끌게 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다섯 번째 연임에 성공해 2028년까지 경총을 이끈다.

    경총은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과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2018년부터 경총 회장직을 맡아 기업과 경제단체를 대표해 온 손 회장은 앞으로 2년간 경총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경총은 회장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손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하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정책 논의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1% 성장에 머문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경영계 차원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경영계 대표 단체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10일부터 시행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국회에 기업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회원사의 합리적 단체교섭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 논의에 대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과 같은 유연한 방식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조화를 이루는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밖에도 △규제 혁파와 세제 개선 건의 △근로시간 유연화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예방 중심 산업안전 환경 구축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경총 회장단은 손 회장이 지난 8년간 주요 노동·경제 현안에서 역할을 해왔고 경영환경 개선과 경총의 정책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노란봉투법 시행과 주요 노동현안 대응 등 정책 환경 변동성이 커진 만큼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2명, 감사 2명도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신규 비상근부회장, 진용민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신규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