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전자·100만닉스' 동시 돌파…반도체 투톱 신고가
AI 메모리 수요 기대에 목표가 줄상향
코스피 6000선 돌파 기대감 확대
AI 메모리 수요 기대에 목표가 줄상향
코스피 6000선 돌파 기대감 확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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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사상 첫 6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 3분쯤 장중 2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만전자'에 올라섰다. 주가는 19만 4천원에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오후 1시 30분 기준 19만 94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약 5% 상승한 100만 1천원까지 오르며 장중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투톱'이 동시에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5900선을 탈환했다. 지수는 6000포인트까지 약 40포인트 안팎을 남겨둔 상태다.
이번 상승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함께 D램과 낸드(NAND) 전반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구조적인 실적 개선 전망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이러한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확산으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AI 추론 과정에서 필요한 저장 공간 확대에 따라 NAND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AI 시스템에서 메모리가 성능과 비용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실적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HBM4 경쟁력을 회복할 경우,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LS증권 정우성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하락 신호가 없어, 일반 메모리(D램, 낸드 등) 비중이 큰 삼성전자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목표 주가를 잇따라 올려잡는 추세다. 한화투자증권 박준영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HBM 선두업체이면서 사업이 HBM 등 메모리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기업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경쟁력 대비 현재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130만원을 새로운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속에 '20만전자'와 '100만닉스'가 현실화되면서 코스피가 사상 첫 6000선에 진입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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