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수 전체 36.5% 차지…전년보다 60.7% 증가
제3기 '워킹맘&대디 현장 멘토단' 발대식·타운홀미팅 개최
제3기 '워킹맘&대디 현장 멘토단' 발대식·타운홀미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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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지난해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수급자 수가 관련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수급자 수가 34만 2천388명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025년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수는 6만 7천200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36.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7% 증가한 수치로, 여성 증가율(29.1%)을 크게 웃돌았다.
노동부는 "육아휴직 급여 인상,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확대 등 최근의 제도개선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노동부는 정책 수혜자인 일하는 부모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어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그 일환으로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제3기 '워킹맘&대디 현장 멘토단' 발대식과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워킹맘&대디 현장 멘토단'은 다양한 업종과 연령, 성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0∼40대 일하는 부모 20명으로 구성됐다.
멘토단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 등 제도를 실제 활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 제도 이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공유 ▲ 직장 문화 개선 과제 발굴 ▲ 제도 확산 방안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노동부는 출생률 반등 흐름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의 의견을 제도 설계와 집행 과정에 반영하고,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남성의 출산·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배우자 유산·사산휴가 제도 등 '배우자 3종 지원 세트'를 도입한다.
또 일하는 부모가 돌봄 시간을 탄력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단기 육아휴직 제도 도입을 추진,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등에 따른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업장에 지급하는 대체인력지원금과 업무분담지원금을 상향하고,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에 대한 교육, 홍보,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산단 행복일터 프로젝트 사업'도 3월부터 개시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출생률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일하는 부모가 계속 노동시장에 머무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도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며 "아울러 누구나 부담 없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과 문화 확산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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