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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MSD, 항암사업부 개편…키트루다 특허 만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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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정맥주사제형·IV). [사진=뉴스1]



    [서울경제TV=이슬비기자] 미국 MSD는 항암사업부 중심으로 부서를 개편할 예정이다. 전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항암제 키트루다의 특허만료에 대비해서다.

    키트루다는 여러 암 적응증으로 승인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이다. 머크는 2028년에 키트루다가 연간 최대 매출 3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키트루다는 같은 해에 미국 내 독점권이 상실될 전망이다.

    2025년 키트루다가 창출한 317억 달러 매출은 2025년 MSD의 전체 매출 650억 달러의 약 절반(48.8%)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MSD의 인체건강사업부는 항암사업부를 포함해 여러 개 부서로 나뉘어 운영됐다. 이번 개편으로 항암사업부와 감염병 포함 모든 비종양 의약품 포함 부서(Specialty, Pharma & Infectious Diseases BU), 총 두 부서로 분할된다.

    이 구조로 MSD는 다각화될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MSD는 현재 약 80건의 3상 연구를 수행 중이다. 향후 몇 년간 20개 이상의 새로운 성장 동인이 대다수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MSD는 자누비아(Januvia) 등에 대한 특허만료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약가인하로 최대 25억 달러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MSD는 키트루다 등 주요 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대비하고, 새로운 신약출시를 통해 2030년 중반까지 700억 달러의 신규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대형 제약 회사가 특히 종양학 분야로 보다 집중된 단위로 분할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며 "스위스 노바티스는 2016년, 영국 GSK의 암 사업부를 인수한 직후 노바티스 제약과 노바티스 온콜로지 두 부서를 별도로 설립한 바있다"고 했다.
    /drizzle@sedaily.com

    이슬비 기자 drizzl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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