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지역 연고산업 정주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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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청년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 도약에 나선다.
경주시는 24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지역 연고산업 정주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힘을 모은다고 밝혔다.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연계한 협업 모델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7억원을 투입해 미래차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미취업 청년을 위한 ‘입문과정’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과정’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과정’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단기교육’ 등을 통해 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내 계약학과인 ‘미래자동차공학과(가칭)’를 신설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산학 공동 멘토링 체계와 신기술 중심 교과과정을 도입해 실무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주에는 현재 850여개 자동차 부품 기업이 밀집해 있지만 근로자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이 맞물리면서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 전환에 대응할 전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와 대학, 기업이 협력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차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청년들이 경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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