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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누빈자산운용, 英 슈로더운용 19.6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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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윌리엄 허프먼 누빈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누빈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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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이 영국의 슈로더자산운용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운용자산(AUM) 2조 5000억달러(한화 약 3636조원) 규모의 초대형 액티브 자산운용사가 탄생하게 된다.

    누빈자산운용은 슈로더자산운용과 이사회 권고를 바탕으로 한 현금 인수 거래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누빈자산운용은 슈로더자산운용의 기발행 주식과 발행 예정 주식 전량을 약 99억파운드(약 19조6137억원)에 취득할 계획이다.

    현재 누빈자산운용의 AUM은 1조4000억달러, 슈로더자산운용 1조1000억달러 수준이다. 통합 조직은 전 세계 40개 이상의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액티브 운용과 자문, 웰스 매니지먼트(WM)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윌리엄 허프먼 누빈 최고경영자는 “상호 보완적인 플랫폼과 판매 네트워크, 기업문화를 결합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 세계 기관투자자와 자산가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거래는 누빈의 공모-사모 통합 플랫폼에 광범위한 글로벌 입지를 더하는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처드 올드필드 슈로더그룹 최고경영자는 “규모의 경제가 핵심인 시장 환경에서 누빈은 슈로더의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최적의 파트너”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글로벌 입지 강화를 통해 슈로더의 성장 전략이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 거래가 완료된 이후에도 슈로더자산운용은 최소 12개월 동안 누빈그룹 내에서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된다. 리처드 올드필드 CEO는 기존 슈로더 조직을 계속 이끌 예정이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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