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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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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국민의힘 입법 지연 전략에 "민생 인질극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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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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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의힘 필리버스터(국회법상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등의 입법 지연 전략에 "필리버스터 관련 국회법을 재개정해서라도 민생 인질극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1분 1초가 절박한 민생회복과 사회 대개혁의 골든타임 앞에서 민주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할 일을 해나갈 것"이라며 "오늘(24일)부터 8일간의 입법 전시 상황에 의원 모두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라. 뚜벅뚜벅 하나씩 민생개혁 법안을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8개 법안 전체에 필리버스터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은 이른바 '필리버스터 제한법'을 재추진 가능성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관련해서 위원장이 관계장관 출석을 보류시키고, 법안 상정과 법안심사소위원회 구성도 미루고 있다"며 "민주당이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니까 이걸 처리하면 대미투자특별법을 발목 잡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나 의원들이 사리분별을 못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엄중 경고한다. 아무리 막아도 대미투자특별법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과 시·도의회의 반대 의사 표명으로 결국 처리되지 못한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을 언급하면서 "도대체 뭐 하자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정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고향이 충남이고, 저도 고향이 충남이니 국가 균형 발전과 고향 발전을 위해 충남 출신 대표들끼리 한번 회담을 하자고 하니까 대답이 없다"며 "참 못 믿을 사람이고, 알 수 없는 청개구리 심보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가 예고된 가운데, 정 대표는 "대한민국 주식이 펄펄 날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힘을 더 주고, 주식시장 효율성을 더 높이자는 개정안인데, 국민의힘이 국운 상승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또 찬물을 끼얹는 방해 책동을 할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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