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매월 체류인구 증가…인구감소지역 유일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에 설 명절 귀성길로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펼침막이 내걸려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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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는 24일 이런 내용의 ‘2025년 3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생활인구는 약 2817만명이며, 이 가운데 체류인구는 약 2332만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4.8배 수준이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등 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24년부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산정된다.
월별 생활인구는 7월 약 2721만명, 8월 약 3217만명, 9월 약 2514만명으로 집계됐다. 7~8월은 전년 동월과 유사했으나 9월은 추석 영향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분기 전체 생활인구는 전 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다.
통상 추석 연휴에는 생활인구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지난해 9월은 전년 9월 추석의 기저효과와 10월 긴 추석 연휴를 앞둔 이동 분산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체류인구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늘어 분기 평균 12만2000원을 기록했다.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은 7월 35.9%, 8월 39.5%, 9월 35.2%로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해 지역경제 기여 비중은 소폭 축소됐다. 생활인구 전체 카드 사용액 중 체류인구 비중은 시도별로 약 29~54% 수준이었다.
강원 삼척·고성·정선·횡성·홍천,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전북 무주, 전남 담양, 경북 영덕·울릉, 경남 남해 등 20개 시군구에서는 생활인구 가운데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이 50%를 넘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강원 양양이 가장 높았으며, 등록인구보다 최대 27배 많은 체류인구가 방문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활인구 증가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7월 강원 평창(약 5만4000명), 8월 부산 동구(약 6만9000명), 9월 충남 금산(약 1만8000명)이다. 부산 동구는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월 전년 동월 대비 체류인구가 증가했다.
체류 특성을 보면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체류시간은 11.8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3.5일이며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체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은 전북 김제, 전남 화순·영암, 경북 고령·영천·의성, 경남 함안·창녕 등 11개 지역에서 50% 이상을 기록해 체류인구 확대 가능성을 보였다.
방문지는 특정 읍면동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방문지는 강원 홍천군 화촌면, 충북 옥천군 옥천읍, 충남 공주시 정안면, 전북 부안군 변산면, 전남 담양군 담양읍, 경북 청도군 청도읍, 경남 함안군 군북면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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