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하사 연봉, 2029년까지 4천만원 수준 인상 추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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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군 간부의 장기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장기간부 도약적금'이 신설됐다. 병사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장병내일준비적금'과 같은 '정부 매칭 지원' 구조다.
24일 국방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날 국민은행,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군인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 간부 장기복무 선발자가 3년간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당 간부가 이 적금에 가입해 매달 30만원씩 입금한다면 3년 뒤 만기 시 원금 1080만원과 재정지원금 1080만원, 이자 약 155만원을 더해 최대 약 2315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장기간부 도약적금 가입 대상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장기복무에 선발된 장교 및 부사관이며, 다음 달 3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군 간부의 장기복무 지원이 활성화되고, 직업 매력도가 제고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국회의원일 때 이 사업을 위해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병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비해 월 최대 납입 한도가 적지만, 가입 기간이 더 길어 결과적으로 장기간부 도약적금의 정부 지원금이 더 크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기간부 도약적금 가입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국방부는 군 간부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올해 소위와 하사 등 초임간부 기본급은 공무원 보수 공통 인상률(3.5%)보다 높은 6.6%를 인상했다. 우수한 초급간부 확보를 위해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대상도 대졸 후 선발 사관후보생, 민간 모집 부사관, 학군부사관 신규 지원자 등까지 확대했다.
국방부는 군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으로, 오는 2029년까지 초임간부의 연봉을 중견기업 초봉 수준인 약 4000만원(실적수당 제외)이 되도록 재정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위·중사 이상의 중견간부 보수도 중견기업 유사 경력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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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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