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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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000선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만원, 100만원을 돌파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중심의 실적 기대와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 상승 기대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염정 인벡스자산운용 국내부문 이사는 24일 YTN 라디오 '조태현의 생생경제'에서 수급 흐름과 관련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염 이사는 "개인 투자자들은 조정 구간이나 강한 상승장이 아닌 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예탁금 등 증시 대기 자금이 약 100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추가적인 자금 유입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다른 투자 수단 대비 뚜렷한 수익률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증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코스피 6000선 전망과 관련해 "6000선 목표치는 상당히 빠르게 도달하고 있으며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국내 증시 방향성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국내외 증권사들이 7000선 이상을 전망하는 배경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 추정치 상향에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 내 약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두 종목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말 대비 2월 말 기준 거의 50% 이상 상향됐다"며 "삼성전자는 200조원 이상, 높게는 240조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140조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염 이사는 "끌어낼 수 있는 영업이익 추정치는 다 끌어낸 거라고 생각해 어느 정도는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심리적인 주가 수준인 삼성전자 20만원대, SK하이닉스 100만원대 도달은 일시적으로 가능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수급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변수로는 엔비디아 실적이 꼽혔다. 염 이사는 "실적 자체보다 상반기 가이던스가 더 중요하다"며 "실적이 무난하게 나올 경우 반도체 섹터의 단기 불확실성 해소로 방향성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투데이/박상군 인턴 기자 (kops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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