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암종 항암 신약 가능성 재확인
美 FDA 조기 승인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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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이중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네수파립은 2021년 췌장암, 지난해 위암 치료제에 대해서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소세포폐암을 추가하며 다암종 항암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재차 확인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세포폐암은 빠른 증식과 조기 전이, 높은 재발률로 인해 대표적인 난치성 암종으로 분류된다. 1차 치료 이후 재발 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장기 생존율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어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이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디옥시리보핵산(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파프(PARP)와 암세포의 증식, 분화 가소성, 전이 및 치료 저항성 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탄키라제(TNKS)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 항암제다.
특히 소세포폐암은 DNA 손상 반응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의 타당성이 높은 암종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등 새로운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화학요법이 주로 쓰여 재발 이후 지속적인 효과가 있는 치료 옵션은 부족한 상황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임상 1상으로 네수파립의 안전성·내약성이 확인된 가운데 4개 적응증과 관련해 임상 2상 단계에 동시에 진입해 있어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크다”며 “복제 스트레스 및 DNA 손상 반응 의존성이 높은 암종을 중심으로 적응증 확장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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