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와 사업시행협약 체결
8700가구 규모…내년 시공사 선정
순환정비방식 기반 이주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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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재개발로 꼽히는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LH는 24일 성남시와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남 상대원3구역은 LH가 성남 구도심에서 추진하는 2030-1·2단계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사업의 마지막 구역이다. 면적 45만㎡, 가구수 약 8700호 규모로, 단일 구역 기준 전국 최대 규모 재개발로 꼽힌다.
협약에 따라 LH는 공공임대주택 확보 등 순환정비 방식에 기반한 이주 대책을 마련한다. 성남시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8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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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성남시와 2000년대 초반부터 구도심 노후 주거지 문제해결을 위해 공공참여형 순환정비방식을 단계별로 도입·발전시켜 왔다. 특히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성남시는 미분양 주택 일부를 인수하고 추가 사업성 지원에 나섰다. LH 역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관리를 강화해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 해당 방식으로 입주를 마친 물량은 약 1만 5000가구에 이른다.
성남형 순환정비사업은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임시 거주가 가능한 순환주택을 제공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인근 전·월세 시장으로의 급격한 수요 유입을 억제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유지 무상양여와 정비기반시설 건설 비용을 지원받아 토지등소유자의 사업비 부담을 낮추고, 신속하고 공정·투명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성남 순환정비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공공 참여 정비사업을 통해 성남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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