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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청담 르엘’ 보류지 12가구 매각[코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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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84㎡ 8가구·펜트하우스 4가구

    분양가보다 두 배 높아…“시세 반영”

    서울경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의 보류지 12가구가 매각된다. 최초 분양가보다 최소 두 배 비싼 가격에 매매될 전망이다.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롯데건설이 시공한 청담 르엘의 보류지 12가구에 대한 매각 공고를 조달청 나라장터(누리장터)에 내고 입찰 절차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입찰 마감은 다음 달 5일 오후 3시며 계약일은 같은 달 6∼12일, 잔금 납부일은 오는 4월 22일이다.

    보류지 가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조합이 분양 과정의 오류나 미래 분쟁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여분의 물량을 말한다. 이번에 매각되는 보류지는 전용면적 84㎡ 8가구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펜트하우스 전용 172∼218㎡ 4가구다. 입찰 기준가인 감정가는 펜트하우스가 178억∼226억 원, 전용 84㎡가 평균 약 50억 원이다.

    이는 최초 분양가 대비 약 두 배 비싼 가격이다. 2024년 9월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 원으로, 전용 84㎡의 분양 가격이 22억9110만∼25억2020만원이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분양 당시 분양가상한제 대상이었고, 지금은 감정 평가를 통해 시세가 반영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보류지 입찰에는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담르엘은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다. 2024년 1순위 청약 결과 85가구 모집에 총 5만6717명이 접수해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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