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산업부, 올해 427억 규모 신규 조선 R&D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친환경 선박·AI 조선소에 초점

    내달 25일까지 참여신청 접수

    이데일리

    노르웨이 선박 설계기업 'LMG Marin'이 설계하고 조선사 웨스트콘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액체수소 동력선 'MF Hydra'호. 지난 2021년 자국 페리 운영사 'Norled'가 인도했다. (사진=LMG Mari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부가 친환경 선박과 인공지능(AI) 기반 조선소 기술을 중심으로 올해 427억원 규모의 34개 조선 분야 신규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3월 25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 참여희망 기업·기관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한국 조선산업이 중국 조선산업의 공세를 친환경·첨단 선박 분야의 초격차 기술로 극복한다는 취지에서 R&D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도 427억원 규모의 신규 과제를 포함해 전년대비 23% 늘어난 3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과제의 3대 키워드는 친환경 선박과 AI 조선소, 그리고 중소 조선사 지원 확대다.

    암모니아 터빈과 수소 엔진 등 친환경 선박에 필요한 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착수한다. 선박 엔진 배출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시스템 개발 과제도 새로이 추진한다.

    수십톤 단위의 중대형 선박 블록 조립 자동화 기술과 이동형 무인로봇을 활용한 기자재 운반 물류관리 기술 개발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자율운항선박용 AI 모델 고도화를 위해 선박 30여척의 운항 데이터를 모으는 실증사업도 시작한다.

    기자재 국산화와 중소 조선업계 지원에 초점을 맞춘 쇄빙선 설계 기술 국산화와 해상풍력 지원선 전기추진 시스템 개발 과제도 포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지난해 8년 만에 최대 수출을 기록하는 등 많은 성과도 거뒀지만 인력의 구조적 문제나 일부 선종에 집중된 수주, 중소 조선사 경쟁력 강화 등 해결 과제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압도적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확산과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