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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채권왕' 빌 그로스 "AI 대형 기술주 경계…통신·에너지 등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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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월가 전설적인 채권 투자자이자 ‘채권왕’으로 유명한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창업자가 인공지능(AI) 중심의 대형 기술주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24일(현지시간) 그로스는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에 “과거 시장을 주도했던 AI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빠르게 매도되고 있다”면서 “엘리트8(Elite8) 주식들에게 거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트8은 최근 몇 년간 AI·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 투자 수혜로 시장을 주도한 대형 기술주를 지칭한다. 그 중에서 특히 오라클(ORC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이비엠(IBM) 등을 빠르게 매도되고 있는 종목군으로 언급했다.

    그로스는 “대형 기술주 대신 안정적 수익과 배당을 제공하는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최근 대형 기술주들이 빠르게 힘이 빠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통신·에너지, 인프라 등 비교적 안정적인 업종에 투자하며 한 자릿수 수익에 만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가 변동성이 극심한 대형 기술주에 투자해 큰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연 5~9%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에 만족하는 전략이 현실적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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