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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워너 "인수가 높인 파라마운트, 넷플릭스보다 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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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마운트, 주당 30달러→31달러 인수가 상향

    美당국 규제로 합병 무산 땐 70억달러 보상키로

    워너 "파라마운트와 추가 협상"…넷플 역제안 가능성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워너브라더스가 인수가액을 높인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넷플릭스와 체결한 계약보다 더 나은 조건이 될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넷플릭스로 기울어있던 워너브라더스 인수전 판도를 파라마운트가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넷플릭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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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브라더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파라마운트의 최신 제안이 넷플릭스를 포함한 추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했다”며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주당 31달러의 인수 제안이 넷플릭스와 현재 체결한 계약보다 더 나은 제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 이사회는 파라마운트의 수정 제안이 넷플릭스와 인수 계약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할 경우 넷플릭스에 4일 이내에 역제안을 제출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넷플릭스도 인수가를 높이며 입찰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도 인수가를 높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마운트는 인수가를 높였을 뿐 아니라 넷플릭스와의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28억달러(약 4조원)를 선지급하고, 미 당국의 규제로 합병이 무산될 경우 70억달러(약 10조원)를 보상하겠다고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브라더스는 조만간 파라마운트의 수정 제안 세부 내용을 주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라더스를 주당 30달러, 총 1084억달러(약 156조원)에 인수하겠다며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워너브라더스는 케이블TV 네트워크를 제외한 자산을 넷플릭스에 주당 27.75달러, 총 830억달러(약 119조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다만 워너브라더스는 “넷플릭스와의 합병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사회는 넷플릭스 거래를 계속 지지하고 있고 그 권고를 철회하거나 수정하지 않는다”며 “이사회는 파라마운트가 제안한 거래가 넷플릭스와의 거래보다 ‘더 우월하다’고 결론 내릴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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