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지난해 대한민국을 찾은 관광객이 1893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가 바로 눈앞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려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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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민간전문가 참석 관심 집중
이날 회의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로 진행됐다. 특히 관계부처 장관 외에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포함한 민간 전문가들도 참석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 대통령은 "전국 곳곳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울 수 있게 지역관광 혁신에 앞장서 달라"며 "여행비 부담을 덜고 혜택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관광정책을 계속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찾지 않는 곳을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리 없다"며 "국민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수록 방한 관광의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K-컬쳐의 폭발적 에너지가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려면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땅을 밟고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광산업 대도약을 위한 전국적 확대 전략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K-컬처는 세계인을 웃고 울리며 콘텐츠 세계 표준을 다시 쓰고 있다"며 "이 열기가 모니터 속 환호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K-컬처가 촉발한 문화산업 발전은 결국 대한민국 관광으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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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불친절·과도한 호객 행위 반드시 근절
무엇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도록 하는 관광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하면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관광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국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로 각 부처와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지방 공항과 크루즈 인프라부터 출입국 제도 개선까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세세히 살피고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은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니라 추억을 만드는 문화산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여행객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부당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과도한 호객 행위는 결국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라며 "반드시 미리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과제지만 품격 있는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오늘 자리가 관광 대도약과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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