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유화학 1호 사업재편, 이른바 '대산 프로젝트'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첫 승인 사례에 2조1천억원 규모의 지원을 예고했는데요.
2차, 3차 사업재편안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부가 석유화학 업계의 1호 사업재편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불황에 시달리는 업계 구조개편 로드맵을 발표한지 약 반 년만에 나온 첫 사례입니다.
'대산 1호 프로젝트'가 승인됨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대산 사업장을 분할해 HD현대케미칼 대산 사업장과 합병하고, 양사는 통합 법인 신설에 본격 착수합니다.
3년의 사업재편 기간 동안 나프타분해시설, NCC 설비 110만 톤 규모를 감축하고, 석유화학 제품 생산·판매에 있어 중복되거나 적자가 심각한 설비 가동도 축소할 계획입니다.
산업부에서는 신설 법인 설립 등 절차가 오는 9월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뒷받침하는 2조1천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패키지도 마련됩니다.
우선 재무건전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한 신규 자금지원과 영구채 전환에 각 1조원씩 지원됩니다.
사업재편에 따른 지방세 부담을 최대 100% 감면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기간은 120일에서 90일로 단축됩니다.
이밖에 석유화학 산업이 발달한 지역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해 260억원 이상을 들여 기술개발을 지원합니다.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도 "이번 승인은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대산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 승인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후속 사업재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정부는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및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에 속도를 내고, 올해 상반기 중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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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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