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트럼프 '자화자찬' 108분 국정연설...교역국엔 '더 나쁜 합의' 압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역대 최장인 108분 동안 자신의 치적을 과시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에도 대부분의 교역국은 무역합의를 유지하길 원한다면서 더 나쁜 합의를 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의 침묵과 공화당 의원들의 일방적인 환호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의회 의사당에 들어섭니다.

    지금이 미국의 황금기라며 예고했던 대로 자신의 경제 성과를 나열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미국이 돌아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훌륭하고, 더 부유하며, 더 강해졌습니다. 우리는 점점 더 나아질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미국의 황금기입니다.]

    고물가로 여론이 악화했지만, 자신이 지난 1년 동안 근원물가상승률을 5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춰 물가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놀라운 경제적 반전을 일으킨 주역으로 관세를 치켜세우면서 연방대법원이 유감스러운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역국은 무역합의를 유지하길 원한다면서 과거 합의보다 자신이 훨씬 더 나쁜 새로운 합의를 할 수도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 내가 가진 새로운 합의를 체결할 법적 권한이 훨씬 더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대법원의 불행한 개입 이전에 우리가 협상했던 것과 동일한 길을 계속해서 걸어갈 겁니다.]

    또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한 글로벌 관세와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 다른 법적 근거를 활용해 관세 수준을 유지할 거라는 계획도 재확인했습니다.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서는 아직 이란으로부터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은 외교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선호하지만 이란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108분 동안의 역대 최장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적 성과를 부각하며 유권자 설득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더 강한 미국을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중간선거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임세원
    영상편집 : 최연호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