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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교통사고 수습 중 순직한 고(故) 이승철 경정에 녹조근정훈장 추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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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녹조근정훈장 先추서

    24일, 국무회의서 최종 의결

    헤럴드경제

    지난달 6일 전북경찰청 온고을홀에서 엄수된 고(故) 이승철 경정의 영결식에서 동료들이 경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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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심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한 고(故) 이승철 경정에게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경찰청은 2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경정에게 선추서된 녹조근정훈장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경정은 지난달 4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분기점 인근에서 교통사고 현장 통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사고 직후 이 경정의 빈소를 찾아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공로장을 헌정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다음 날인 5일 빈소를 방문해 이 경장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녹조근정훈장을 선추서했다.

    같은 달 6일 전북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된 이 경정의 영결식에는 동료 경찰관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이 경정은 국립임실호국원에 안장됐다.

    경찰청은 순직 승인과 유족에 대한 보상 절차를 위해 노무법인과 변호사 자문 등 관련 절차를 준비하는 한편 유족연금·보상금·위문금 등 유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긴급심리지원·심리안정휴가 등을 통해 유족과 동료 경찰관이 겪는 심리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경찰청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 발생 시 후방 이격거리 확대, 추가 순찰차 배치 등 현장 수칙을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도로공사와 합동 FTX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의 희생이 존중받고 그 가족의 삶이 안정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책임에 기반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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