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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수출 7400억弗 '5대 강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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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
    무역보험 역대 최대 275조 공급
    방산·원전·플랜트 127조 지원


    파이낸셜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KOTRA에서 열린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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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수출 다변화와 무역금융 혁신을 통해 '수출 5대 강국' 도약에 나선다. 특히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 'K수출 원팀'을 가동하고 전략 산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25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 범부처 수출확대방안'과 '무역금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7400억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 구조 고도화와 지원체계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련 판결과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 등으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정부는 특정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해 수출 기반을 다변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부는 소비재, 전력기기, 바이오헬스, 방산, 원전, 자동차, 선박, 철강 등 8대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한류박람회 개최와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전력기기 분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임상 3상 특화 펀드와 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한다.

    방산과 원전 등 전략 산업의 해외 수주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정상외교와 연계한 수주 활동과 금융 지원을 확대해 신규 프로젝트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 주력 산업에 대해서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무역금융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올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인 275조원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총 187조원의 맞춤형 무역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방산, 원전, 플랜트 등 전략 산업에는 127조원의 금융을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 기자재 확보를 위한 수입보험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수출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수출 초보기업 1000개를 대상으로 교육과 플랫폼 입점 등을 지원하는 '수출희망 1000 프로젝트'와 수출 중추기업 500개를 육성하는 'K수출스타 5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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