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25만명을 넘으면서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었습니다.
합계출산율도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OCE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이라,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수는 25만4,500명.
전년에 비해 약 1만6천명 늘어났는데, 증가폭이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큽니다.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출생아 수는 재작년부터 반등에 성공해 작년까지 2년 연속 상승 흐름을 이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도 0.8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늘었습니다.
합계 출산율이 0.8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주 출산 연령인 30대 초반 인구가 늘어났고, 최근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출산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젊은 층에서 출산에 대한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점도 출산율 상승의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박현정 /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 "결혼을 했을 때 자녀를 출산하겠냐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2022년도와 2024년을 비교하면 3.1%포인트(p) 증가한 게 나타났고요."
다만, 출산율이 증가 흐름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OCED 평균 합계 출산율 1.43명보다 낮고 주요국들 가운데서도 최하위권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재훈 /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주 출산 연령대 여성 수가 이제는 몇 년 지나면 감소할 것이거든요. 인구 구조 대응이라는 측면에서는 낙관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출산율 증가가 '반짝 현상'에 그치지 않으려면 정부 정책과 함께 양극화 등의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도 필수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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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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