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테이저건 제조업체 액손 엔터프라이즈(종목코드: AXON)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551.97달러로 전일 종가인 442.51달러에서 24.74% 급등했다. 이는 회사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안 장비와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액손 엔터프라이즈의 채용 홍보 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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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단속을 위한 연방 정부의 투자 확대와 기업들의 경영진 보안 지출 증가가 액손의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액손은 바디캠과 디지털 증거 관리 시스템을 제작해 기업과 정부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액손은 2025년 예약 수주액이 74억 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예약 수주액은 약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액손 엔터프라이즈는 연방 법 집행기관을 대상으로 한 핵심 제품과 무인항공기 대응(UAS) 기술 분야에서 큰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조슈아 이스너 액손 사장은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니덤의 조슈아 라일리 애널리스트는 액손이 주(state) 및 국제 고객을 포함한 주요 고객 부문에서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업용 부문이 예약 수주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액손은 2026년 매출이 27%에서 30% 사이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음성 인식 기반 AI 동반자를 바디캠에 적용하고 있으며, 차량 번호판 인식 시스템도 제조하고 있다.
액손 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 기반 가치 창출 능력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의 마이클 라티모어 애널리스트는 "센서와 고유 데이터, 워크플로우에서 AI 기반 가치를 이끌어내는 액손의 역량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공공 안전에 대한 수요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손은 4분기 조정 순이익을 주당 2.15달러로 기록해 LSEG 집계에 따른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6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TD 코웬의 앤드루 셔먼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였고, 액손은 완벽하게 해냈다"고 평가했다.
액손의 주가는 향후 예상 순이익 기준 약 57.4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중앙값인 26.18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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