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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SK리츠, 오버행 부담 해소…자산 편입·배당 매력 부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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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NH투자증권은 SK리츠(395400)가 전환사채(CB)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 해소 이후 스폰서 기반 자산 편입을 중심으로 성장 스토리를 다시 써 내려갈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리파이낸싱을 통한 금리 절감으로 배당 안정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7300원을 유지했다.

    이데일리

    (자료 제공=NH투자증권)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발행 전환사채 1321억원의 전환 청구 기간이 2월 15일 종료되면서 오버행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주가 상단을 제약하던 전환가액(4706원, 5025원) 물량 부담이 사라지면서 수급 측면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2~2023년 전환사채 발행 당시 타 조달 수단 대비 약 100bp 낮은 금리를 확보했던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시장에서는 전환 물량 부담을 우려해 왔다”며 “이번 만기 도래로 해당 리스크가 소멸되면서 본격적인 성장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폰서 기반 자산 편입 역량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지난 11월 판교 SK-P타워를 계열사가 100% 책임 임차하는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편입했다”며 “강남 접근성 개선으로 서울 강남권역(GBD) 수요를 흡수하는 판교권역(BBD) 입지는 자산 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당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2025년 6431억원 규모의 재조달을 통해 조달금리를 75bp 절감했다”며 “리파이낸싱 이후 이익 체력이 개선되면서 2026년 자본전입 종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초과 배당을 축소해 자산 편입에 필요한 유상증자 규모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이는 기존 주주 보호 및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5% 수준으로 추정했다. 주유소 매각 관련 특별배당이 반영될 경우 배당 추정치는 추가 상향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K리츠는 2021년 9월 상장한 복합형 리츠로, SK서린빌딩·SK U타워·종로타워·SK-C타워·SK-P타워 등 오피스 자산과 주유소, 수처리센터에 투자하고 있다. SK㈜, SK에너지, SK하이닉스 등이 장기 책임 임차하는 트리플넷(Triple Net) 구조로 공실 리스크가 낮고 이익 변동성이 제한적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리츠 최초로 분기 배당을 도입했고, 2022년 12월 대표적인 글로벌리츠지수인 ‘FTSE EPRA Nareit 지수’(FTSE EPRA Nareit Global Developed Index)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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