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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FBI, '이민자 옹호' LA 교육감 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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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 수사국 FBI가 현지 시간 25일 오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앨버토 커발로 교육감 자택과 LA 다운타운 통합 교육구 청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FBI 대변인은 법원이 범죄 혐의를 담은 진술서를 비공개하도록 했다는 이유로 수색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통합 교육구도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ABC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건이 '화이트칼라 범죄'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학생 수 50만 명이 넘는 LA 통합 교육구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곳으로, 커발로 교육감이 2022년부터 이끌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이민자 출신인 커발로 교육감은 그간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이민자 단속 정책에 공공연히 반대를 표해온 인물입니다.

    지난해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LA 통합 교육구 소속 초등학교에 진입하려 했을 때 이를 거부했고, 학교 주변에 '세이프 존'을 세워 학생 보호에 나섰습니다.

    별도 기자회견에선, "우리 학생들과 직원들을 겨냥한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하며 불법적인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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