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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안철수 "정원오, 여수 소유지 인근에 성동구 힐링센터"…민주 "흑색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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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개발지 인근…정원오, 통일교 성동구 선진대회 참석 축언"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오늘(26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전남 여수 농지와 관련해 "경작 여부도 문제인데, 주변을 둘러싼 의혹이 적지 않다"면서 김재섭 의원에 이어 거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안 의원은 오전 자신의 SNS에 "정 구청장은 첫 구청장 취임 후, 전남 여수의 해당 농지 인근에 서울 성동구의 공금으로 땅값 5여억 원과 공사비 38억 원을 들여 '성동구 힐링센터'를 추진, 개장했다"면서 개발 정황이 매끄럽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 구청장은 생뚱맞게도 서울 성동구의 휴양시설을 자신의 고향인 여수에, 나아가 자기 소유의 농지와 가까운 위치에 성동구의 공금을 들여 건설했다"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더욱 큰 문제는 '힐링센터'가 위치한 지역이 통일교 개발지라는 점"이라면서 "2km 이내에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원이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 구청장과 통일교의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통일교 성동구 전진대회에 참석하여 '참사랑'을 축언한 바 있다"며 "힐링센터를 둘러싼 일련의 과정들이 통일교의 개발 계획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페이스북에 "즉각 사과하라"며 반박했습니다.

    채 의원은 "번지수부터 완전히 틀린 명백한 흑색선전"이라면서 "여수 힐링센터 부지는 구청장이 임의로 정한 곳이 아니라, 정당한 절차를 거쳐 구민이 직접 선택한 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채 의원은 지난 2015년 성동구가 전국 폐교를 전수조사한 뒤 1만 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로 후보지를 골랐다고 설명하면서 "1순위로 선정된 강원도 영월 폐교는 현재 ‘영월 힐링센터’로 조성·운영 중이며, 2순위로 최종 선정된 곳이 바로 여수 화남분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자체 휴양시설은 관내에 짓는다는 주장 역시 현실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고도 비판했습니다.

    통일교 관련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채 의원은 "여수 힐링센터 부지는 ‘통일교 개발지’가 아니라,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이 소유했던 폐교(화남분교) 건물과 부지"라며, "명백한 국공유재산을 공공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 어떻게 특정 종교와의 유착이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면서 "등기부등본만 떼어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채 의원은 "여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를 견제하고 싶은 그 얄팍한 마음은 알겠지만, 방법도 내용도 모두 틀렸다"며 "안 의원은 성동구민 앞에 즉각 정중히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원오 #농지 #서울시장 #안철수 #채현일 #국민의힘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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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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