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근속자 월 15만 원 적립하면 시가 15만 원 매칭
기업 도약·근로자 복지·거버넌스 3축 사업 본격 가동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천시가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 정책의 방향을 전면 재설계했다. 기존 채용 장려금 중심에서 근로자 자산형성과 기업 체질 개선을 동시에 지원하는 패키지형 사업으로 전환한 것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2026년도 자동차 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본격 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9억 4000만 원으로, 인천시가 주도하고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산업 기업 도약 패키지(기업지원) △상생 근로자 행복이음(근로자 지원) △상생 플러스 거버넌스(정책 발굴)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C30) 또는 완성차사 협력사다.
핵심은 근로자 지원 분야다. 새로 도입된 ‘미래이음 공제’는 3년 이상 장기근속 재직자가 월 15만 원을 적립하면 인천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10개월 만기 시 근로자 적립금 150만 원에 매칭분 150만 원을 더해 최대 300만 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대상은 200명이다.
신규 입직자에게는 ‘상생이음 장려금’으로 3개월 근속 유지 시 최대 50만 원을 일시 지급해 초기 정착을 유도한다. 이 밖에 재직 근로자 400명을 대상으로 문화생활·힐링 패키지를 제공하는 ‘상생 문화생활 지원’도 함께 운영한다.
기업지원 분야에서는 ESG·KRAS 인증 준비 기업 15곳에 역량 강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담당자 40명에게는 최대 330만 원의 내재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1500만 원 이내의 작업 환경개선 지원금도 지원한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산·학·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2·3차 협력사 근로자가 참여하는 소통 리포터 제도도 신설해 현장 체감도 조사와 우수사례 발굴에 나선다.
함지현 인천상의 소통강화공공사업실장은 “기존 사업이 채용 장려금·취업 지원금 등 기업 인건비 보전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근로자 복지 증진과 자산형성에 무게를 뒀다”며 “내연기관 중심 부품업체가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숙련 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재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비즈오케이와 인천상의 홈페이지에서 하며 된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