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을 해임 처분했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 등에 따르면 정 관장에 대해 성 비위가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대구시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한 뒤 산하 기관인 진흥원 측에 해임을 요구했고, 진흥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 관장은 이 과정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 관장은 해임 이후 언론 등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비위) 시점도, 장소도, 내용도 불분명한 알 수 없는 제보들이었고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도 않은 채 조사는 흘러갔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임기제 임원을 자리에서 밀어내는 방식이 이렇게 익명의 제보와 절차적 하자에 기대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이 사건은 이제 법적 절차로 옮겨질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정 관장이 연출을 맡아 내달 27~28일 선보일 예정이던 오페라 '나비부인'의 공연은 취소하기로 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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