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반 총리는 현지 시간 26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드루즈바 송유관의 피해를 평가하는 '사실 확인 임무단'을 파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임무단이 드루즈바 송유관을 검증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의 반대로 EU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이 지연되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제안은 이 문제를 적절한 시기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7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드루즈바 송유관이 손상되면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러시아 성향의 오르반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고의로 송유관 복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지난 23일 EU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과 대러 추가 제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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