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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로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급감하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쿠팡Inc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작년 4분기와 연간 연결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 매출이 49조1197억원(345억34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 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90억원(4억73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46%에서 1.38%로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030억(2억1400만달러)으로 연간 순이익률은 0.61%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만 따로 보면 매출을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급감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쿠팡의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800만 달러)으로 전년(4353억 원)과 비교해 97% 감소하며 영업이익률 0.09%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조 8103억 원(88억 3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신장했다. 당기순손실은 377억 원(2600만 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투데이/문현호 기자 (m2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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