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전광판에 주가와 환율 등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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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7 서울 은행회관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추진 TF'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지난 1월 발표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MSCI는 세계 주요 증시를 매년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론티어시장, 독립시장 등 크게 네 그룹으로 분류하는데 MSCI 선진 지수는 이 가운데 선진시장의 대표적인 상장 종목을 모아 산출한 글로벌 주가지수다. 현재 한국은 신흥시장에 머물고 있다.
정부와 당국은 올해 6월 발표되는 MSCI의 연례 시장 분류에서 한국 증시가 선진시장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으로 올라가고 내년 6월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목표로 증시 선진화를 추진 중이다.
MSCI 로드맵 8대 분야 39개 과제 중 1·2월 중 13건(33%)은 이미 진행됐다. 관계 기관은 3월 중 9건을 추가로 추진해 1분기 중 50% 이상인 총 22건을 이행하기로 했다.
허 차관은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과제별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안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WGBI 편입 추진 현황 및 후속조치도 논의됐다. 우선 4월1일 실제 편입에 앞서 글로벌 투자자의 테스트 수요를 감안해 한국은행과 예탁결제원은 외환동시결제(CLS)로 확보한 원화를 같은 날 증권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오후 17시20분으로 돼 있는 증권대금동시결제(DvP) 마감 시간을 19시50분으로 늦춘다.
다음으로 연장시간대 원활한 자금조달 및 결제 여건 조성을 위해 국채통합계좌의 결제지시 마감시간을 일부 앞당기기로 했다.
채권결제시스템 마감시간 연장에 따라, 예탁결제원이 접수하는 채권 매수·매도 결제지시 마감시간도 함께 연장되면서, ICSD(국제예탁결제기구) 코레스은행의 결제대금 확인이 늦어지고, 이에 따른 연장시간대 유동성 확보 애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관계기관은 국채통합계좌에 대한 결제지시 마감시간을 17시30분으로 앞당겨 ICSD 코레스은행의 자금조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허 차관은 "이러한 보완조치를 통해 국내 증권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이 한층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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