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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힐러리 '엡스타인 조사위' 증언…"트럼프나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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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엡스타인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의회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진짜 조사 대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엡스타인 의혹과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 하원 감독위원회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습니다.

    소환에 불응하다 '의회 모독죄 고발' 압박에 결국 증언에 나선 겁니다.

    힐러리는 이번 조사를 트럼프 보호용 '정치적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국 전 국무장관> "엡스타인을 모른다는 말을 얼마나 더 해야 합니까? 그의 섬이나 자택에 간 적이 전혀 없습니다. /+/ 조사 막바지는 꽤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UFO에 이어 '피자게이트' 관련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조사 도중 강경 우파 성향 의원이 내부를 몰래 찍어 유출하면서 증언이 중단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공화당은 힐러리가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제임스 코머 / 미 하원 감독위원장(공화당)> "힐러리가 '모른다, 남편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라고 답한 횟수만 해도 12번이 넘었습니다."

    시선은 곧 이어 출석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쏠립니다.

    엡스타인과 여행한 기록은 물론, 피해 여성들과 찍힌 민감한 사진들이 대거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의회 소환에 응하는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민주당은 문건에 수만 번 등장하는 트럼프야말로 진짜 조사 대상이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로버트 가르시아 / 미국 하원 감독위 민주당 간사> "전직 대통령보다 문건에 실제로 더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트럼프입니다. 그러니 트럼프를 증언대에 세웁시다."

    엡스타인 사건 파장은 전방위로 번지고 있습니다.

    문건에 60여 차례 이름이 언급된 뵈르게 브렌데 다보스포럼의 총재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여성들과 찍힌 파티 사진으로 논란이 된 고 스티븐 호킹 박사의 유족은 해당 여성들은 간병인들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트럼프 #미국 #스티븐호킹 #엡스타인 #힐러리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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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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