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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빛과전자, 액면병합·스톡옵션 도입 '투트랙'…기업가치 제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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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광통신 부품 전문기업 빛과전자가 액면병합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도입을 통해 기업 체질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유통 주식 수를 조정해 주가 변동성을 낮추는 한편, AI(인공지능) 및 방위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빛과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을 결의했다. 병합이 완료되면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발행주식수는 기존 대비 절반으로 감소한다. 매매거래정지기간은 4월 13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상장예정일은 5월 8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소액주 중심의 저가주 이미지를 탈피하고 적정 주가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해 급격한 주가 변동을 완화하고 수급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중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인적 자원 강화와 책임 경영을 위한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도 도입했다. 김민호 빛과전자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회사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보상 체계를 구축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조직 체질 개선을 통해 성과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광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방산 분야로의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군수용 광통신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미래 무기체계 고도화 사업 참여를 통해 방산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대했으며, 1.6T급 광트랜시버 개발을 완료하며 광트랜시버 풀라인업도 구축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AI 가속기 클러스터,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네트워크 등 초대용량 데이터 처리 시장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재무적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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