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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앵커리포트] 김범석 첫 육성 사과…"진정한 사과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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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했습니다.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고객은 쿠팡이 존재하는 이유다.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3천만 건 넘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의 대부분은 국내 이용자이지만, 사과는 미국 주주들이 모인 미국 실적 발표장에서 영어로 이뤄졌습니다.

    공식 석상에서의 첫 사과였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김 의장, 매출 대부분을 한국에서 올리면서도 우리 국회 출석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죠.

    그러면서도 미국 의회에는 전방위 로비에, 헤롤드 로저스 한국 대표를 보내서 7시간 넘게 억울함을 성토했습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 97% 급감이라는 성적표에 떠밀린 사과는 아니었는지, 김 의장 사과가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납품업체에 갑질을 한 게 드러나 공정위 과징금 22억원을 부과받았으면서도, 사과 대신 행정소송을 예고한 쿠팡.

    진정한 사과가 없었던 건 과로에 몰린 노동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범석 의장, 쿠팡에서 근무하다 숨진 고 장덕준 씨의 사망을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죠.

    쿠팡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의 가족들은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야겠다며 생생한 증언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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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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