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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우리금융, 대표이사 이사회 아닌 주총에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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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임은 특별 결의로…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정용건·류정혜

    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 본사
    [우리금융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기존에 이사회 결의로 이뤄지던 대표이사 선임 방식을 주주총회 결의로 강화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정관 개정안 내용을 확정해 다음 달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도입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3연임의 경우에는 주총 보통 결의가 아닌 특별 결의를 받도록 의결 기준을 더 강화했다.

    기존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등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최종 후보를 선임한 뒤 주주들의 승인을 받도록 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최종 후보를 선임하는 과정에서부터 주총 결의를 거치도록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지배구조 개선 논의와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의 투명성 제고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주주통제장치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정용건·류정혜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윤인섭 이사는 재선임을 결정했다.

    정용건 후보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과 연금개혁특위 위원을 지내고 금융소비자보호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로 활동했다.

    류정혜 후보자는 네이버, 카카오[035720] 등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담당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진 개편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전사적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룹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금융 실행에 집중해 주주가치 제고에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우리금융은 이날 더불어 실시한 조직 개편에서 기존의 전략부문을 전략경영총괄로 격상하고, 산하에 경영지원부문을 편제했다고 밝혔다.

    '전략경영총괄'은 계열사 전략 방향 제시 및 평가, 거버넌스(지배구조) 관리 등 그룹 및 계열사 경영관리를 총괄한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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