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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더인벤션랩이 싱가포르 기반 AI(인공지능) 컴퓨팅 스타트업 RIDM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영국의 퀀트 투자사 큐브 리서치 앤 테크놀로지와 함께했다.
RIDM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기술 병목 현상인 '메모리 병목'(Memory Wall)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자적인 컴퓨팅 아키텍처 'DODA'(Dynamically Orchestrated Dataflow Architecture)를 개발했다.
이는 하드웨어의 개발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으며,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C++)로도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기존 CUDA(엔비디아의 프로그래밍 플랫폼) 생태계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개발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더인벤션랩은 RIDM이 독자적인 DODA 아키텍처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과 전략적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RIDM은 현재 글로벌 퀀트 자산운용사인 QRT(Qube Research & Technologies)와 함께 PoC(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RIDM의 창업자인 이진호 대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서 컴퓨터 아키텍처를 전공하며 범용 데이터플로우 아키텍처를 주제로 박사과정을 수행했다. 그의 연구는 NUS 보유 특허로 등록됐으며 RIDM은 이 특허를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이전받아 상용화 기반을 확보했다.
기술 고문인 트레버 칼슨 교수는 NUS 전산대학 전산학과 부교수로, 저전력 아키텍처 및 CPU(그래픽처리장치)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춘 연구자다. 이진호 대표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로서 RIDM의 기술적 근간을 함께 설계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RIDM은 전통적인 컴퓨팅 구조의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팀"이라며 "이번 투자는 기술 자체에 대한 베팅이기도 하지만 이를 실현해나가는 팀의 실행력과 균형 잡힌 사업적 판단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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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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