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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속보] 트럼프 “모든 연방기관, 앤스로픽 기술 사용 즉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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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부와 윤리적 사용 문제 두고 대립

    “6개월간 정신 차리지 않으면 법적 대응”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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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연방기관에 최근 국방부(전쟁부) 군사 작전 활용에 협조하지 않는 앤스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서 “급진 좌파적인 ‘워크(진보적 가치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용어)’ 기업이 우리 위대한 군이 어떻게 전쟁에서 싸우고 승리해야 하는지를 좌지우지하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좌파 광신도들은 전쟁부를 강압적으로 굴복시켜 헌법 대신 자신들의 이용약관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들의 이기심은 미국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우리 군대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정부의 모든 기관에 앤스로픽 기술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지시하면서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고, 원하지도 않으며, 그들과 다시는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설명하면서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스로픽은 이 기간 동안 정신을 차리고 협조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대통령의 권한을 총동원해 그들이 따르도록 할 것이고, 중대한 민·형사상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클로드는 현재 미군 기밀 시스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다. 미국 국방부는 클로드를 합법적인 모든 용도에 제한 없이 사용하겠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앤스로픽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무기에는 자사 모델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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