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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잇단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예방 위한 서울시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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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시범사업 추진

    70세 이상 운전자·택시운전자 대상

    운행 데이터 기반 급가속 억제 효과 분석 목적

    헤럴드경제

    서울 강서구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 고령 운전자가 ‘운전능력진단시스템’으로 운전 능력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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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는 고령운전자의 급가속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급가속 억제 효과를 분석하고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페달 오조작 사고’는 연평균 2000여 건에 달했는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급가속 상황을 억제하는 장치다. 정차 또는 시속 15㎞ 이하 저속 주행 중 급가속을 제한하고 주행 중 엔진 회전수가 분당 4500회(4500rpm) 올라가는 등 일정 조건 이상 가속 시 엔진 출력이 제어되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와 70세 이상 서울시 고령 택시운전자로 차량 200대에 차례대로 무상 설치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지자체 시범사업 1차 대상 지역에 선정돼 총 200대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는 대상자 선정 후 차례대로 진행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시범운영 기간 장치 의무 장착과 효과분석을 위한 운행기록 제공과 설문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서울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하여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과 사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페달 오조작 방지 효과ㄱ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예방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실증 데이터를 통해 효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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