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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오픈AI, 160조 투자 유치...'앤트로픽 2대 주주' 아마존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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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치 1200조원

    파이낸셜뉴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인공지능(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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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오픈AI가 1100억달러(약 160조원) 규모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 오픈AI는 아마존과 소프트뱅크, 엔비디아로부터 총 1100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투자금을 더한 기업가치는 기존 7300억달러에서(약 1053조원)에서 8400억달러(약 1200조원)로 늘어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아마존은 500억달러(약 72조원)를 투자했다. 아마존은 우선 150억달러(약 21조원)를 투자하고, 나머지 350억달러(약 51조원)는 수개월 내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 집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 등에 따르면 오픈AI의 기업공개(IPO), 범용인공지능(AGI) 달성 선언이 조건으로 알려졌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도 이번에 300억달러(약 43조원)를 추가 투자한다. 오픈AI 누적 투자액은 646억달러(약 93조원)로 늘렸다. 소프트뱅크의 지분율은 약 13%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소프트뱅크 투자금은 4월부터 3개월 간격, 3단계로 집행된다. 소프트뱅크는 우선주를 지급받게 되지만 오픈AI가 상장하면 보통주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해 오픈AI와 1000억달러(약 144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했던 엔비디아는 300억달러를 투자했다.

    오픈AI는 아마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엔비디아와는 차세대 추론 컴퓨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오픈AI는 아마존 AWS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해 자체 아마존 인공지능(AI) 칩 트레이니엄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아마존 개발자들이 아마존 앱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경쟁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이번 대규모 투자 라운드 이후에도 양사의 관계가 견고하다고 밝혔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낸 공동 성명에서 "오늘 발표된 어떤 내용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관계에 대한 조건을 변경하지 않는다"며 "상업적·수익분배 관계는 유지되며 오픈AI 자체 모델도 계속해서 '애저' 클라우드에서 구동된다"고 했다.

    한편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 초기 투자자이자 2대주주인 아마존은 이번 참여로 오픈AI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이달 초 앤트로픽의 총 300억달러 규모 신규 자금 투자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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