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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내수 부진에 음식점·임대업 사업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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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임대업 중심 가동 사업자 감소

    청년 사업자 감소폭 더 커져…전년比 4.5% 감소

    소비 회복 신호에도 현장 체감 제한적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음식점과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가동 사업자 수 감소 흐름이 장기화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사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경기 회복 체감도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체 가동 사업자는 1037만1823명으로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가동 사업자는 전월 사업자 수에 신규 등록을 더하고 폐업·휴업을 제외한 수치다. 증가율은 2022년 5~6%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둔화해 최근에는 1%대에 머물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내수와 밀접한 분야에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음식업 가동 사업자는 올해 1월 80만188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줄어 2024년 5월 이후 21개월 연속 감소했다. 부동산임대업 역시 242만8387명으로 0.3% 줄어 22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국세청 통계상 가동 사업자 감소는 폐업 또는 휴업이 신규 창업을 웃돌았음을 의미한다. 내수 둔화로 자영업 매출이 줄고 상가 공실이 늘면서 사업 지속이 어려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상가 공실은 전년 대비 13.8% 증가했고, 소규모 상가와 집합상가 공실도 각각 8.1%, 10.4% 늘었다.

    도매업 역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해당 업종 가동 사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3개월 연속 줄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사업자 감소가 뚜렷했다. 1월 기준 30대 미만 청년 사업자는 34만1605명으로 1년 전보다 4.5% 줄어 19개월째 감소했다. 청년층은 14개 업태 중 11개 업태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며, 부동산임대업(-16.6%), 음식업(-12.5%), 도매업(-9.8%)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

    청년층 고용 부진도 맞물리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3.6%로 1년 전보다 1.2%p 낮아졌으며, 1월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0대 사업자 역시 감소 흐름을 보였다. 올해 1월 223만9626명으로 19개월 연속 줄었지만, 감소율은 -0.7%로 청년층보다 완만했다. yalee@sedaily.com


    이연아 기자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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