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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란 망명 왕세자 팔레비 "이슬람 공화국 사실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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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메네이 체제, 역사의 쓰레기통 들어갈 것"

    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이 발표되자, 28일(현지시각) 망명 중인 레자 팔레비(65) 전 이란 왕세자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팔레비가 미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이란을 북한에 빗대며 "이슬람 정권의 붕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모습.2026.01.19. (사진=팔레비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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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이 발표되자, 망명 중인 레자 팔레비(65) 전 이란 왕세자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팔레비 전 왕세자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그(하메네이)의 죽음으로 이슬람 공화국은 사실상 끝났다"며 "이 체제는 곧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체제에서 새로운 후계자가 임명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군과 경찰에 저항을 촉구했다.

    팔레비 전 왕세자는 “군과 보안부대, 경찰에 말한다"며 "붕괴하는 정권을 지지하는 선택은 실패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 국민을 향해서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임박했다"며 경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단결해 최후의 승리를 이룰 것"이라며 "이란의 자유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0년 테헤란에서 태어난 팔레비 전 왕세자는 부친이 1967년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공식 후계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왕정이 붕괴하면서 미국 체류 중이던 그는 귀국하지 못하고 망명 생활을 이어왔다.

    팔레비 전 왕세자는 과거 왕정 복고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수년간 "입헌군주제 여부는 국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자신을 민주적 전환을 위한 촉진자로 규정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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