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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현지 직원 안전을” 중동 긴장에 기업들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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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승연 “안전확보 모든 조치”

    현지 실시간 소통 체계 구축·파악

    삼성·LG전자 “중동 직원 피해 無”

    사우디 공장운영 현대차 예의주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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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임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한화(000880)그룹은 1일 배포한 보도 참고 자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반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화그룹은 중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출장자, 가족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서 방산, 금융, 기계 분야 수출 및 현지 진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현지 체류 중인 임직원은 123명(가족 포함 172명)에 달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무엇보다 중동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사는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회사별로 현지와 실시간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이동 상황과 안전 여부를 계속 챙기고 있다. 또한 현지 공관 및 한인회와 소통해 교민 등 현지 한인들의 안전 확보에 협조 중이다.

    다른 기업들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란을 포함한 중동 주재원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이며 아직까지 특이 사항이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란 주재원을 포함해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066570)도 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란에 파견돼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은 지난주 출국했고, 이스라엘 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및 가족들은 대사관 가이드에 맞춰 대피할 계획이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이란과 이라크에서 사업을 하지는 않지만 인근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 공장을 운영 중이라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부터 이란에서 판매 등 사업을 중단했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해 사우디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중동 지역의 첫 생산 거점인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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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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