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사무처장 주축 비상금융시장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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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을 공습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과 관련해 “필요시 100조 원+α(알파)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 앞서 마련된 금융시장 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이 불확실하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신진창 사무처장을 반장으로하는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해 금융시장 영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라고 주문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금융시장반, 국제에너지반, 경제상황·공급망반 등으로 구성된 중동상황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통해 중동 사태 파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시장반에는 재경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금융위는 오는 2일 금감원 등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사태 영향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물 경제 지원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공습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리스크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수십 년간 중동 질서의 중요 플레이 역할을 해온 지도자다. 이란 공격과 하메네이 사망이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주말에 발생해 시장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으나 향후 글로벌 경제에 적지 않은 충격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바클레이즈 에너지 분석팀은 선물시장이 재개되는 2일 브렌트유 가격이 현재 70달러 선에서 최대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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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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